매일신문

지역상장법인 시가총액 감소

IMF 구제금융 이후 지역 상장법인들의 주식 시가 총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37개사의 주식시가 총액은 5조3천6백10억원으로, 지난해 11월말 IMF 구제금융 발표때(5조8천4백27억원)보다 8.25% 감소했다.

이는 국내 전체 상장법인 주식의 시가총액 감소율 13.89%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포항제철을 제외할 경우 같은 기간동안 1조5천1백38억원에서 8천1백67억원으로 무려 46.0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종금의 영업정지, 청구의 화의신청, 대한중석의 부도 등 지역 유력기업들의 주가가폭락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金海鎔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