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지난주 감사원 감사내용을 통보받은 경산시는 혹시 정직이나 파면 등 중징계조치가 있지않을까 우려했으나 관련직원 4명에 대해 감봉3개월에서 견책 등 경징계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알려지자 안도하는 모습들.

한 간부직원은 "징계대상인 전.현임 총무과장과 총무계장은 대통령표창 등 표창을 받은 적이 있어 징계감경이 적용될 경우 직원1명만 징계받을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표정.

한편 최희욱 경산시장은 무소속 신의웅후보의 4억7천만원을 떼먹었다는 주장과 관련, 선거후 명예훼손과 선거법위반 혐의로 사직당국에 고발키로 하는 등 강경대응하겠다고 벼르기도.

○…대구지방검찰청의 도내 6개 지청 가운데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영덕지청이 이를 통해 매주 모범 직원을 선정해 인물사진과 함께 소개해 눈길.

한 여직원은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민원인을 반갑게 맞이 해 주위 사람들로부터칭송을 들은 후 모범직원으로 소개됐는데, 인적 사항을 물론 취미.특기.특징 등까지 자세히열거해 직원들이 큰 관심.

지청 관계자는 "모범직원 소개는 직원들의 인화단결 뿐만 아니라 업무 책임감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자랑.

○…영주시장 출마 예상자로까지 거론됐던 ㄱ씨가 최근 시청 테니스장의 수도 시설을 물이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의로 파손해 구설수.

또 영주시는 이 사실을 알고도 보수비를 요구하지 않고 서둘러 보수한 뒤 쉬쉬.이에 주위에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청내 테니스장 수도를 고장난 채 방치하는 영주시에도 잘못이 많지만 그렇다고 지역 지도층 인사가 공공시설을 일부러 파손시켜서야 되겠느냐"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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