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선거에 출마한 제프 블래터 사무총장은 오는 2002년 월드컵대회때부터 아시아의 본선 티켓수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중국방문을 마친 블래터 사무총장은 출국에 앞서 "회장에 당선된다면 아시아축구발전의 속도를 감안, 오는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에 개최국을 뺀 아시아 출전티켓을 현행 3·5장에서최대 5장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블래터 사무총장은 "아시아에 티켓 추가할당을 위해 현재 15국인 유럽지역 본선출전국 수를하나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과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본선진출국들이 선전할 경우 이같은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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