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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런 초여름밤의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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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전국의 춤흐름을 살펴볼수 있는 제8회 대구무용제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 공연)한국무용협회 대구지회(지회장 김정림)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무용제로 대구의 김애진 현대무용단과 부산의 김죽엽무용단, 부산발레연구회 등 예선을 통과한 3개 무용단이 경연을 벌인다. 대전, 부산 등지의 5개 무용단이 본선에 진출한 지난해보다 참가단체수가 줄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각 장르별로 1개팀씩 선정됐다. 예년과 달리 중견 무용가보다 20-30대의 젊은 무용가들이 대상, 안무상, 연기상 등 5개 부문을 두고 경연을 벌이는 것도 특징.첫날인 9일 무대에 서는 부산발레연구회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번 맺어진인연의 의미를 재조명한 작품 '연'(안무 김말주)을 공연한다. 이어 10일에는 김애진 현대무용단이 어둠의 노래, 길없는 길, 돌아와보는 삶을 내용으로 한 '회색빛 변주'(안무 김애진)를선보인다. 11일에는 김죽엽무용단이 네가지 악기(쇠, 징, 장고, 북)를 민족고유의 정신으로표현, 사물이 하나로 이루어질때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를 담은 한국무용 '네개의 소리가 하나이어라!'(안무 김죽엽)를 공연한다.

매회 경연작품에 앞서 중견 무용가들의 초청공연이 벌어진다. 9일에는 신은경(이화여대 교수) & 발레앙상블이 발레 '구리거울'(안무 신은경)을 공연하며, 10일에는 최은희씨(경성대교수)가 전래의 왕십리당굿의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무대춤으로 구성한 '태평무'를 선보인다.11일에는 황문숙(용인대 교수) & 미르현대무용단이 '회색빛 이별'(안무 황문숙)을 무대에올린다.

김정림 무용협회 대구지회장은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대구 대표는 7월 18·19일 예선대회에서 선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구무용제의 참가단체수를 늘려 개인무용단을 가진 젊은무용가를 양성할수 있는 무용제전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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