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항일 독립투사 발자취 12부작

케이블TV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은 항일투사들의 행적을 더듬어 보는 12부작 특집 '민족항전지를 찾아서'에서 이광수, 최팔용, 송계백 등 1919년 2.8독립선언에 참여했던 인사들의대학 학적부를 공개한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하는 이 12부작 특집은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아불행한 역사 속에서 강인한 독립의지를 불태웠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자 하는것.

시리즈 1편 '적도에 핀 젊은 용기-일본편'은 도쿄 한복판에서 독립선언을 했다가 퇴학당한인사들의 대학 학적부를 방송사상 처음으로 공개한다.

당시 와세다 대학 재학중이던 이들 세 사람은 독립선언 이후 모두 퇴학을 당했는데 선언 직후 바로 상하이(上海)로 들어가 임시정부 활동에 가담한 이광수는 학적부 이름이 검은 줄로지워져 있었으며 퇴학사유란에는 '학비미납'이라는 내용의 일본 한자가 적혀 있었다.또 일본에 그대로 있다가 재판을 받게 된 송계백, 최팔용은 이름이 붉은 줄로 지워져 있었으며 퇴학 사유란에 '재판계류중'이라는 붉은 색 스탬프가 찍혀 있었다.

이 시리즈는 또 일본 유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던 히비야 공원, 조선청년 기독교회관이 있었던 자리 등을 보여주고 이봉창이 수감됐던 도요타마 형무소, 사형지 등을 살펴본다.또 만주벌과 상하이, 시베리아, 레닌그라드 및 미국에서는 독립운동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취재하고 특히 장인환 전명운 안창호 등 독립투사들의 독립운동도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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