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1차순환선내에 좌회전을 금지시킨 후 동서신로,태평로의 교통흐름이 훨씬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3월말~4월초에 1차순환선내 16개 방향의 좌회전을 금지시킨 뒤 최근 동서신로 및 태평로의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도로 전체의 소통이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밝혔다.
동서신로 경우 여행속도가 평균시속 18.4㎞에서 24.5㎞, 지체시간은 4백66.9초에서 2백21.8초,정지수는 6회에서 2.7회로 개선됐다.
구간별로 보면 △서대구전화국네거리에서 비산네거리사이는 비산네거리의 동-서 분리신호변경 뒤 여유시간을 북측 좌회전에 부여해 교차로 소통이 원할해졌다. △동산네거리는 남북간 좌회전 금지로 신호시간 증가와 연동체계 효율화로 상습정체 및 엉킴현상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평네거리와 의대네거리사이도 의대네거리의 동-서간 좌회전 금지로 상습적인 혼잡현상이 없어지는 등 소통효율이 전반적으로 증대됐다.
△태평로 역시 평균 여행속도가 시속22.3㎞에서 33.2㎞ 지체시간은 3백23.3초에서 97.5초, 정지수는 4.3회에서 1.9회로 좋아졌다.
구간별로는 달성네거리~태평3가네거리사이는 주방향 용량증가 및 지체가 해소됐고 △대구역네거리~태평1가네거리사이도 지체없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동인네거리~제2신천교사이도 유출방향 직진 및 좌회전 신호시간 확보로 지체현상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좌회전 금지 등 통행체계 변경 후 주요 혼잡교차로인 의대네거리와동산네거리,태평1가네거리,동인네거리 경우 동서간의 주도로와 남북간의 부도로 양방향 모두교통소통 효율성이 증대됐다"며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좌회전 금지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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