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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권자 2만여명 옛동네서 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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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은 새동네, 투표는 옛동네에서'

선거인명부 확정(후보등록 5일전) 이후 이사를 간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옛 동네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

장기·용산·이곡동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입주가 많은 대구시 달서구의 경우,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달 13일 이후 1천2백가구가 전입해왔다. 따라서 가구당 유권자를 2명씩으로 가정할 때 2천4백여명이 옛동네로 가서 투표를 해야할 처지다.

남구에 살다 지난 달 14일 달서구로 전입해 온 유모씨(33)는 남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전물이 담긴 선거공보를 받았다 며 지금 살고 있는 동네와 상관 없는 공약뿐이어서 투표를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고 말했다.

대구시 수성구도 지난 달 13일 이후 5천6백여명이 다른 구에서 전입해왔고 북구도 선거일확정이후 9백67가구 2천7백여명이 새로 주민등록을 옮겨 왔다.

대구시내 전체로 볼 때 약 2만여명이 선거인 명부 확정일자 이후 주민등록을 옮긴 것으로추산되고 있다.

대구시 선관위 한 관계자는 이들의 상당수가 기권할 우려가 있다 며 꼭 투표권을 행사해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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