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고시속 280㎞…안전성 자랑 '흠집'

사고열차 ICE

ICE(Inter City Express)는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시속 2백80㎞의 초현대식 도시간 고속열차.독일은 경부고속전철 사업 수주경쟁에서 프랑스의 TGV에 밀린 뒤 우리 정부에 큰 불만을품었을 정도로 ICE의 기술집약도와 안전성, 경제성을 자부하고 있다.

실제로 ICE는 지난 91년 독일 철도 주요 구간에 도입된 이후 별 사고없이 높은 안전도를입증해왔다.

ICE는 현재 1백여대가 독일 주요 노선에 투입돼 하루 평균 6만5천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고있으며 독일 국영철도공사(DB) 수입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유선형의 적-백색 외양을 가진 ICE는 열차 양쪽 끝에 있는 2개의 전동차에 의해 구동되며가장 긴 모델은 전장 4백10m, 정원 8백명이다.

평균 시속은 2백㎞이며 이같은 속도로 운행할 경우 급제동 거리는 약 2㎞정도이다.사고가 난 ICE 884는 X-선을 발견, 190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독일 과학자의 이름을 따'빌헬름 콘라트 뢴트겐호'로 불리고 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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