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통신

스웨덴, 伊 1대0 제압

스웨덴이 94미국월드컵 준우승국인 이탈리아를 물리쳤다.

스웨덴은 2일 밤(현지시간) 예테보리 울레비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종료 직전에 터진 스트라이커 케네트 안데르슨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었다.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바지오와 파브리지오 라바넬리를 투톱으로 내세웠으나 스웨덴의 골키퍼 마그누스 헤드만의 선방으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독일 최강의 전력"

독일의 축구스타 프란츠 베켄바워는 현재 독일 월드컵축구팀의 수준이 지난 90년 우승 때보다 높다고 평가.

그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독일팀은 내가 90년 감독으로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보다 더 강하다. 베르티 포그츠 감독은 22명의 매우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켄바워는 이어 "조직력과 개인기에서 가장 안정돼 있다. 지난 90년 월드컵팀의 경우 수준이 높은 반면 22명 선수들의 기량차가 심했는데 이번 대표팀원들은 모두 고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대다수가 30을 넘어서는 독일팀의 높은 연령에 대해 "노장선수들에게는 이번이 자신들의 명성을 날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이는 문제가 안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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