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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선 벌써 월드컵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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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관심, 월드컵 초미의 관심'

IMF 경제상황과 정치불신으로 6 지방선거가 국민들의 무관심속에 막을 내린후 방송사마다대대적인 월드컵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더이상 독재정권의 권력유지 수단으로만 보기 어려운 3S(섹스, 스포츠, 스크린). 특히 스포츠는 즐기는 운동의 차원을 넘어 이제 지역과 기업, 국가를 대변하고 홍보하는 거대한 상품.박찬호.선동열.이종범의 프로야구가 그렇고, 골퍼 박세리와 삼성의 관계가 그러하다. 더구나월드컵 축구는 국가이익과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세계적 스포츠라는데 별 이의가 없다.이미 방송3사를 비롯 위성.케이블 TV까지 앞다퉈 프랑스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스크린에담고 있다.

MBC, KBS, SBS 등 방송3사는 오는 14일 프랑스 리용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전(새벽 0시10분~2시30분)을 비롯 21일 대(對) 네델란드전(새벽 3시30분), 25일 벨기에전(밤 10시50분),7월13일 결승전(새벽 3시30분)을 동시 중계한다. 한국시간으로 주로 밤늦게나 새벽에 경기가치뤄져 야간 도심은 텅비고, 아파트는 불야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방송3사는 또 10일 새벽 3시30분 프랑스 월드컵 전야쇼(축하프레이드)를 생중계하고, KBS의 경우 이날 오후 7시 재방송할 예정이다. KBS는 브라질-스코틀랜드 개막전(11일 새벽 0시10분)을 비롯 7월4일 8강(새벽 3시50분), 7월8일 준결승(새벽 3시50분) 등 개막식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중 25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MBC도 예선, 16강, 8강, 준결승.결승전 등 20여게임을 중계하고, SBS는 개막전과 네델란드-벨기에(14일 새벽 3시50분), 브라질-모로코(17일 새벽 3시50분), 일본-자메이카(26일 오전11시) 등 예선 16게임, 16강 2게임, 8강 2게임, 준결승.결승전 등을 중계한다.월드컵 현장 캐스터와 해설 경쟁도 치열, 월드컵 방송전의 결과도 관심거리다. KBS가 축구중계 30년의 박영웅 아나운서와 축구협회 기술위원인 이용수 해설위원이 프랑스 현지를 맡는다. 또 김윤환.박기만.서기철 아나운서와 부산대우의 김주성 선수, 김강남 감독이 각각 국내 캐스터와 해설을 담당한다. MBC는 현지에서 송재익 캐스터와 달변가인 신문선 해설위원이 생동감있는 중계와 분석을 해내고, 국내에서는 최창섭 캐스터 조민국.남석희 해설위원이 나선다. SBS의 경우 손석기 아나운서와 전남의 허정무 감독이 각각 한국전 현지중계를맡고, 나머지 경기를 한종희 캐스터와 강신우 해설위원이 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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