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 나섰던 대구시장.경북도지사 당선자는 물론 낙선후보들은 5일 일제히 해단식을 갖고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당선자들은 이날오후 대구시.경북도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고 또다시 시장과 도지사로서의업무에 들어갔고 낙선후보들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고생했던 운동원들을 격려했다. 지방선거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출마자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한나라당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 당선자는 5일오전부터 대구시내를 돌며 유권자들의지지에 감사하는 당선사례를 오후까지 계속하다 이날 오후5시쯤 대구시선관위에서 대구시의원 비례대표당선자들과 함께 당선증을 받음으로써 선거를 마무리.
또 문당선자는 이날 오후6시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갖고 선거종사원들 격려한 후 선거기간중 폐쇄했던 대구경제연구소2층 사무실 문을 다시 열어 선거비용 회계작업에 들어가는 등선거업무를 공식종료.
○…대구시장 선거에서 2위로 낙선한 자민련 이의익(李義翊)후보는 5일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결과에 좌절함이 없이 고무줄처럼 다시 튀어 오를 것"이라며 재기에 강한 의욕.이후보는 또 "시의 재정난 등 내가 진실이 아닌 것을 선거용으로 내놓았다면 어떤 질책도받겠다"면서 "당선자도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겸허하게 공개해 시정을 화합속에 운영해 나가야하며 그럴 경우 시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 그는 대구 북갑 보선 출마여부와 관련,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일축한뒤 당분간 쉬면서 할일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소개.○…5일 지구당위원장, 참모들과의 식사자리를 잇달아 열어 선거운동기간의 노고를 격려한국민신당의 유성환(兪成煥)후보는 6일에는 측근들과 함께 교외로 나가는 등 선거후유증 회복에 주력. 유후보는 이어 7일부터는 당지도부와 함께 존폐기로에 선 당의 진로를 숙의하고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시험을 위해 10일간 서울 체류예정.
○…이의근(李義根)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중단했던 도지사 업무를 6일부터 재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
이당선자는 이날 오전 영천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칠곡 다부동 전적지,구미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선거후에도 쉴 틈없이 강행군. 이당선자는일요일인 7일쯤에나 시간을 내 지사공관에서 선거에 지친 심신을 휴식할 계획이라고.○…이판석(李判石) 자민련 경북지사 후보는 투표일인 4일 오후이후 경산 자택에서 외출을삼가한 채 "당분간 푹 쉬겠다"는 입장을 피력.
이후보는 선거사무실이 정리되는대로 서울로 올라가 휴식을 한 뒤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쯤다시 내려와 선거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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