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식품접객업소 심야영업규제폐지 각계반응-경찰

일선 경찰관들은 유흥업소 심야영업제한 철폐 조치로 각종 심야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유흥업소 심야영업은 각종 강·폭력사건의 증가를 가져오고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경찰력을 필요로 할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유상열 수성경찰서 형사계장은 손님들끼리 벌어질 수 있는 취중폭력은 물론, 새벽 취객을상대로 한 퍽치기등 강·절도 사건과 심야 음주운전 등이 크게 늘어날 것 이라 예측하고는경찰의 방범 순찰업무가 더욱 긴장속에 이뤄져야 할것이라 미리부터 각오했다.유계장은 또 심야유흥업소들간의 손님끌기 경쟁이 본격화할 경우 이를 위한 퇴폐영업이 더욱 성행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말했다. 심야영업 단속에 투입되는 경찰력을 청소년 유해업소 방지등 청소년 보호에 집중시킨다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정부 발표와 달리 심야 치안수요의 증가로 인한 업무폭증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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