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8일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선정비리와 관련, 미국에 체류중인 이석채(李錫采) 전정보통신부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장관이 PCS 선정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으나 일단직권남용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영장사본을 소환장에 첨부, 미 법무부를 통해 이전장관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환균(李桓均) 전재경원차관(미 스탠퍼드대 연수중)이 지난 96년 종금사 2차 인허가 당시 일부 업체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 이전차관과 가족명의 예금계좌에대한 계좌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PCS 사업자 선정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9일 오후 2시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정통부 관료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LG텔레콤 정장호부회장과한솔PCS 조동만부회장 등 경제인은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 또는 불구속기소하고 김기섭 전안기부운영차장은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유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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