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신청 의미축소
○…대구시가 지난 5월 본청과 8개 구.군청 직원들을 상대로 명예퇴직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 총 명퇴자수 14명보다 많은 20명이나 신청했는데. 직원들 사이에서는 새정부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요구에다 사회변화의 바람등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명퇴신청으로 이어진 것이라 분석. 그러나 이현희 내무국장은 "갑자기 몫돈이 필요한 하위직들이 무더기로신청한 것"이라 IMF에 책임을 떠넘기는등 애써 의미를 축소.
*"일할맛 안난다" 푸념
○…새 단체장을 맞게 된 대구 중구청과 동구청, 달성군청 직원들은 업무보고 준비 등 인수인계작업에 바쁜 와중에도 7월초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귀를 쫑긋.
직원들은 "집주인이 바뀌는데 세입자에게 변화가 있을 것은 명약관화한 법"이라며 "모시던분을 계속 모시게 된 구청 직원들이 부럽다" 고.
다른 한 직원도 "벌써부터 '어느 간부가 살생부에 올랐다' '누구는 벌써 해바라기가 됐다'는말이 떠돈다"며 "뒤숭숭한 분위기에 일할 맛이 안난다"고 푸념.
*선거 뒷얘기로 화기애애
○…6.4 지방선거에서 현직 단체장이 재선된 구청은 간부회의때 웃음이 오가는등 유쾌한 분위기. 이재용남구청장은 8일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열고 선거운동기간동안 보지 못했던 실.국.과장급이상 간부들과 만나 축하인사를 받으며 덕담을 나누는등 시종 화기애애. 한 간부는"지방선거후라 현안은 잠시 접어두고 선거 뒷얘기로 꽃을 피웠다"며 "현직이 재선돼 새 구청장을 맞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고 환영.
*강력사건 늘자 경찰 곤혹
○…지난 주 한 조사경찰관의 1천만원 수뢰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대구 달성경찰서에 8일 살인으로 추정되는 변사사건이 발생하자 경찰관들은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
살인사건이라고 해봐야 1년에 한두건씩 발생하는게 고작이었지만 최근에는 택시강도 등 강력사건이 부쩍 잦아져 더욱 난감한 모습.
달성경찰서 성동섭수사과장은 "인력이 부족한데다 강력사건까지 늘어나니 손발이 쉴새가 없다"며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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