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동향

*유럽시장개척단 출국

…경북도 유럽시장 개척단이 10일 현지로 출발, 20일까지 러시아덴마크 벨기에 등에서 활동한다. '돌거울 정밀'(칠곡 동명)의 자동차 공기 청정기, 세홍(경산 중산)의 자동차 및 산업용 고무호스, 에나인더스트리(영천 북안)의 고무.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정산전자(구미 고아)의 트랜스.코일.라인필터, 씨티아이(칠곡 석적)의 비디오폰 및 CCTV, 대산실업(칠곡 왜관)의자수.레이스 원단, 국보섬유(경산 임은)의 직물, 실리텍스(구미공단)의 방진 원단, 썸머마이크로 필터(칠곡 왜관)의 여과막, 현대 미네랄(경산 압량)의 발 마사지기, 영진화학(경주 건천)의 문구류, 동서유지(칠곡 동명)의 한방비누 등이 수출선을 찾아 나선다.

*씨마늘 생산지로 각광

…해발 5백~6백m 고지대인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 일대가 매운 맛과 향이 독특한 병해충없는 우량 씨마늘 생산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문경시 농촌지도소가 씨마늘 생산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마을최봉수씨(43) 등 8농가가 6천평에 재배, 우량 품질을 인정받은 것. 또 올해는 20농가 2만1천평에서 씨마늘을 생산, 전국 마늘 주산지에서 다투어 주문을 해 온 상태라는 것.이곳 씨마늘은 고랭지 생산으로 생육 기간이 25일 가량 길어 줄기와 뿌리가 굵고 저장성이뛰어난 것이 특색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식물류 수출 70%증가

…채소.과일.묘목 등 식물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수입은 대폭 감소했다.식물검역소 부산지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 말까지 수출 식물 검역 건수는 모두 6천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5백57건에 비해 70%가 늘었다.

이 가운데 딸기.오이.토마토 등 과채류가 4천5백45건으로 지난해 보다 71% 늘었으며 장미.거배라 등 묘목 구근류는 73건 25만6천개로 건수로는 3백87%, 수량으로는 7백% 증가했다.이에 비해 수입은 4월 말까지 6천2백15건으로 지난해 보다 46%가 감소했으며, 고급가구의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목재류의 수입 감소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공단 수출감소세

…구미공단 업체 생산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일본의 엔저 영향으로 크게 떨어져 5월 이후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역내 수출업체들의 지난 5월중 수출 실적은 전자제품이 4억7천7백21만달러, 기타 제품이 1억9천7백26만 달러 등으로 4월에 비해 8%, 작년 5월 보다도 3%나 감소했다.

수출용 원자재 5월 수입량도 4억4천39만 달러로 작년 5월 보다 14%가 줄었으며, 올해 5개월 동안의 수입량 누계액도 16%나 감소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게 포획금지 가격상승

…이달부터 5개월간 대게 잡이가 금지되면서 가격이 껑충 뛰고 찾는 외지 손님도 크게 줄었다.

영덕군 강구항 대게 상인들에 따르면 포획금지를 앞둔 지난달 말 대게 상품 위판 가격은 5만5천원선으로 종전 대량 위판 때 보다 30% 이상 오른데다 앞으로 물량 확보가 불가능해져소비자 가격도 20~30%씩 올랐다는 것.

이처럼 가격이 오르면서 강구항 주변 판매점과 식당을 찾는 외지 손님도 성수기 때의 30%정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이 지난달 말까지 잡은 대게 검인을 위해 조사한 재고량은 4만여 마리로, 오는20일까지 검인을 마친 후에는 검인 표시 없는 대게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5백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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