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신창원 관련 문책인사에 경찰 볼멘소리

○…성주경찰서 직원들은 최근 탈옥수 신창원 사건과 관련해 문책성 인사가 계속되자 "애꿎은 직원들만 줄줄이 좌천발령 되고 있다"고 볼멘소리.

그동안 서장이 경북청 방범과장으로, 관할 파출소 직원들이 영양.청송.봉화서로 각각 좌천된데 이어, 8일에는 편모 수사과장이 발령 2개월만에 다시 예천서로 전보.

이에대해 한 직원은 "연일 검문검색 업무로 파김치가 되고 있는 와중에 격려는 못해줄 망정문책인사는 너무한 처사"라며 투덜투덜.

○…김정호 예천 부군수는 8일 아침 정례조례에서 "공무원들은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신분보장이 돼 있다"며 누가 군수에 취임하든 불안해 하지 말라고 직원들을 위로.

김부군수는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한다는 일부 후보들의 항의도 있었지만 누가 뭐라 해도군청 소속 7백여 직원들은 중립을 지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군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줄을 잘못 선 직원들이 군수 교체로 불안해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억측이 만발.

○…포항등기소가 전화 폭주로 업무에 지장이 많자 아예 수화기를 내려놓아, 민원인들이 민원서류 전화 신청을 못해 비난 여론이 고조.

포항전화국 측도 "등기소가 왜 계속 통화 중이냐는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잦아 확인해보면대부분 수화기를 내려놓고 있는 경우"라고 설명.

등기소측은 "임시직원들의 실수인 것 같다"며 "얼마전 이같은 잘못으로 직원 한명을 해고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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