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이후 대구 경제는 산업생산, 수출, 설비투자등 주요 경제지표가 95년을 기점으로 경기하락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설비투자는 심각한 위축현상을 나타내 지역경제가 회복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예측됐다.
대구상의가 9일 밝힌 '90년이후 대구지역 경제지표 추이와 고용동향 조사보고'에 따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90년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95년부터 하락세로 반전했으며 올 3월현재 생산 및 출하지수가 각 84.0과 84.6으로까지 떨어졌다.
정상조업률도 그동안 70%내외의 수준을 유지하던것이 98년2월에는 90년대 들어 최저수준인61.1%를 나타냈다.
또 수출은 95년까지 해마다 10%이상씩 증가해 지역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나 96년부터는 계속 위축되고 올해들어서는 광학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다.이와함께 설비투자 지표중 하나인 산업별 시설자금은 94년까지 매년 20~30%대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95년에는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6%가 감소하는 최악의 투자위축상황을 나타냈다.
기계류 수입실적 역시 97년에는 전년 대비 42.5% 감소하고 올해들어서도 4월까지 52.8%라는 최대의 감소치를 보였으며 건축허가실적도 94년에 최고치를 기록한후 감소추세를 보이던것이 올해들어서는 그나마 신규공사마저 거의 끊긴 상태이다.
대구상의는 "지역경제 전망을 가늠할 선행지표인 설비투자 및 건축허가실적이 심각한 감소수치를 보이고있어 지역경제가 회복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 내다봤다.〈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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