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성한씨 새장편소설'진시황제'

원로소설가 김성한씨(79)가 역사상 최초로 통일 국가를 건설한 진시황의 일대기를 다룬 '진시황제' (전 3권, 조선일보 펴냄)를 10년여만에 펴내 화제다.

김씨는 중국 역사에서 그간 대표적 폭군으로 인식돼온 시황제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이상적인 대제국을 건설하려는 야심을 가진 통치자로 재조명했다.

시황제는 공포·기아·비애·절망등 인간적 시련을 겪고 왕위에 올라 천하를 통일했으나 12년만에 종말을 맞는다.

작가는 시황제에게서 중국 국토의 원형과 중앙집권체제, 중원이 한족의 생활터전이라는 인식등 2천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어 내려오는 중국의 응집력의 실체를 찾아낸다.함남 풍산 출신인 김씨는 일본 동경대 법학부를 중퇴했으며 '사상계'주간 동아일보 논설위원, 조선일보 논설주간등을 지냈다.

장편소설 '이성계' '요하' '왕건' '임진왜란'등을 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