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거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 정권이 '살인공장'이랄 수 있는 군사연구소에서 독초콜렛, 콜레라균 음료, 탄저균 담배, 살모넬라균 설탕, 마약 액스터시 등 생화학무기를 제조했던 것으로 9일 진실화해위원회(TRC)에서 폭로됐다.
지난 80년대 프레토리아 근처 군 위장회사 루데플라트 연구소에 근무했던 수의사 샬크 반렌스버그는 백인소수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 범죄를 조사하고 있는 5일간의 TRC청문회 둘째날 이들 살인무기가 반아파르트헤이트 인사들을 겨냥한 군 특수대 '민간협력국'(CCB)요원들에게 보급됐으며 연구소 과학자들은 또 앙골라 여군들의 임신저지'백신'계획에도 참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루데플라트의 프로젝트 1백63개중 66%가 치명적 독극물 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폭로하고 '살인무기' 희생자들 가운데는 남아공 병사들, 러시아 군사고문, 반아파르트헤이트 성직자 프랑크 치카네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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