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의 결전을 앞둔 대표팀이 격전지 리옹으로 떠나기에 앞서 숙소 인근 경기장에서 트랙을 돌며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파리)
한국 오늘밤 멕시코와 첫 격돌
14일 새벽 0시30분(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월드컵 본선 1승을 거두기 위해 44년을 기다려온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 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 94년 미국월드컵까지 4번이나 본선에진출했지만 3무8패로 단 1승을 거두지 못했던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은 숙원인 1승 달성을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프랑스 남부 리옹의 제를랑경기장에서 거둘 승리의 상대는 멕시코.
북중미의 강호로 현재 세계순위 4위에 랭크된 정상급에 틀림없으나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성원에 보답하려는 한국 선수들의 의지는 불같이 뜨겁다.
멕시코의 벽을 넘는다면 16강진출 가능성은 5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어 '배수의 진'을 친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은 12일 파리에서 비행기편으로 리옹에 도착해 제를랑경기장에서 마지막 종합점검을 끝냈다.
그러나 멕시코도 한국을 꺾지 못하고는 16강 진출이 어렵다고 보고 이 경기에 모든 힘을 집중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와 블랑코를 최전방에 내세울 멕시코는 발빠른 투톱에 기대를 걸고 있고 미드필드의 아스페와 라미레스, 수아레스, 오르디알레스를 공격에 적극 가담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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