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주간 다양한 행사

IMF 시대에 맞는 여성주간(7월1~7일)은 7월부터 시행될 가정폭력방지법을 알리고 여성실업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혜근)는 7일 오후2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1천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대구여성대회를 열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옥주)는 7월4일에 여성백일장을 연다.

대구여성대회의 올해 주제는 '더불어 일하는 사회를!'.

IMF로 여성이 우선해고되는 현실을 감안, 남녀가 다같이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이런 주제를 택했다. 식전행사로는 재활용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단막극 '아나바다를 아시나요?'(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 개똥벌레 팀, 대표 박재순)와 재활용옷 발표회(대구여성회, 대표 김은희 권한대행)를 무대에 올린다. 특별강연은 전 통일부총리 한완상교수가맡게된다.

대구YWCA, 대한어머니회, 남구여협이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상을 수상하게 되고이경순 사회복지여성국장이 공로패를, 지역구 시의원에 선출된 백명희.김화자의원이 기념패를 받게 된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김숙자.유가효)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정폭력방지법'을 홍보하기위한 가정폭력 피해 사진전을 열며, 대시민교육 프로그램도 갖는다.

대구여성회대구여성의 전화, 포항여성회 등 회원사는 7월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여성주간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지난해 선보였던 평등부부상 시상식(여성신문 대구지사 주최)은 취소됐다.

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은 매년 4월에 열었던 가족문화의 밤 행사를 여성주간에 맞춰 7월2일이 회관 마당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독거노인들이 초청된다. 〈崔美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