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주 구상작가회 교류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대구의 문상직 손문익 김향주 이규목 이동록씨 등 20명과 전주의 국승선 김명식 문영선 이동섭씨 등 21명, 모두 41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주제와 개성적인 조형언어로 구상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대구·전주 구상작가회는 영호남미술교류와 친선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합동전을 열어오고있다.
내년에 개원 1백주년을 맞는 동산의료원이 의료원내 옛 외국인선교사 사택과 묘지 일대를성지로 가꾸는 작업을 추진, 개신교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7월1일 1백주년 D-470일 선포식을 계기로 본격화될 계획인 성지 조성 작업은 1백여년전 영남지방 개신교 의료선교의 요람이었던 이곳을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개신교 성지로조성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일대는 1897년 대구에 온 미국 의료선교사 우드브리지 O 존슨(한국명 장인차·동산의료원 초대원장)이 1899년 일명 미국약방을 연데서 시작, 제중원을 거쳐 오늘의 동산의료원에이르기까지 인술과 선교의 꽃이 피어났던 역사의 현장.
1910년이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스윗즈주택(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쳄니스주택(〃제25호), 블레어주택(〃26호) 등 옛 선교사 사택 세채가 이국적인 풍광을 더해주고 있다. 또녹음 우거진 한켠에는 선교의 사역을 위해 이 땅에 건너와 삶을 마친 선교사와 가족 등 10기의 묘지가 정적속에 보존되고 있다.
이들 의료·교육선교사들이 흘린 땀의 결정체인 동산의료원과 신명여고·성명여중. 계성중고, 향토의 모교회인 제일교회가 모두 지척간에 있어 지역 개신교 역사를 한눈에 말해주고있다.
한국 개신교 초기 외국인 선교사들의 선교 흔적이 이처럼 한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은이곳이 전국에서도 유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한강변 양화진에 외국인선교사들의 묘 30여기가 남아있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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