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가 구성한 민간 경영평가위원회가 부실 12개 은행에 대한 생사 판정에 본격돌입함으로써 다음주 초반에는 이들중 5개 안팎이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21일 금감위에 따르면 순수 민간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는 20일 구성과 동시에 국제회계법인의 실사결과와 은행들의 경영정상화계획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경평위는 최대 1주일로 설정된 평가기간 중 대상 은행의 은행장과 관계자를 직접 면담,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소명 기회를 준 뒤 최종 판정 결과를주말인 27일 이전 금감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금감위는 이를 빠른 시일내에 검토, 다음주 초반(29일~7월 1일) 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미승인 은행에 대해서는 즉각 특정 우량은행으로의 계약 이전을 명령할 계획이다.지방은행, 소형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차등적용 방침에도 불구하고정리될 은행은 최소한 3~4개, 많으면 절반 수준인 5~6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금감위는 현재 5~6개 우량 시중은행들로부터 부실은행 계약 인수시의 업무처리방법서를 제출 받아 P&A 명령으로 야기될 문제점의 처리 방안을 정리하는 한편 바람직한 짝짓기 확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우량은행의 경우 금감위에 특정 부실은행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일부는 특정 은행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다는 금감위의 제의에 불만을 보이는 등 짝짓기가 순조롭지만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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