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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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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환호, 웃음… 지난 20·21일 양일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 뮤지컬 '그리스' 공연에는 10·20대 관객들이 오랜만에 대구를 찾아온 뮤지컬을 보기 위해 몰려들어 40~60대 중노년층이 몰려드는 악극공연과 큰 대조를 보였다.

대학생, 직장 초년생, 고교생 등 젊은 관객들은 복고풍분위기를 타고 다시 공연된 50년대 미국 뮤지컬 '그리스'를 보며 실컷 박수치고 웃으며 배우들의 연기에 격려를 보냈다.막이 오르기전 코미디언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뮤지컬 배우 이정용의 사회로 관객의 댄스경연이 펼쳐져 한껏 고조된 분위기속에서 시작된 공연은 신나는 로큰롤음악과 춤으로 '재미있다'는 박수가 쏟아졌다.

미국 뮤지컬 '그리스'를 한국식으로 약간의 변화를 줘 자신만의 문화를 누리고 싶고 끝없이자유롭고 싶은 10대들이 방황을 끝내고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무거울수 있는 주제를 경쾌하게 그려냈다.

이날 공연의 최고 인기는 DJ 빈스폰테인역을 맡은 이정용. 코믹스런 대사와 마릴린 몬로,슈퍼맨 등의 흉내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스타 최정원은 주역에서 약간 빗나간 리조(핑크레이디클럽 리더)역을 맡았지만 가창력있는 노래와 춤으로 박수를 받았다. 모처럼 객석과 무대가 혼연일치된 깔끔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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