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안동 시의회 모 의원이 의원 신분을 이용해 농업 정책자금을 사용하고 관급공사 수주에개입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사법기관에 접수됐다는 소문이 퍼져 주목.

사법기관 관계자는 "아직은 진정 내용을 확인할 수 없지만 시기상 사정 차원에서 의원의 파행적 행위에 대해 광범한 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설명.

시민들은 "의원 독직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는만큼 구설수에 자주 올랐던 의원을 조사해 시비를 가리고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귀추에 관심.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요금 책정권이 업체 자율에 맡겨졌으나 포항 경우 새 제도가 결국 요금 인상에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우려가 점증.

경주에는 5개, 구미에는 2개 등이 있으나 포항은 인구가 50만명을 넘으면서도 버스회사가하나 뿐이기 때문이라는 것.

시민 김모씨(45.장성동)는"안그래도 독점 업체라 감차.불친절 등 문제가 많은데 이제는 날개를 하나 더 달아준 꼴"이라며 "독점 체제부터 부숴놓고 새 제도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일침.

○…박영언 군위군수 당선자는 지난 22일 본청 실과장들과 읍내 한 식당에서 상견례를 갖고향후 군정에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한 일부 실과장은 군수에게 눈도장이라도 찍기 위해서인지 평소 마시지 않던 술을 마구 마시는 등 객기를 부렸다는 후문이 들려 주위에서 눈살.

직원들은 "평소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지 윗사람을 의식한 돌출 행동은 아부와 다름 없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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