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신

-한국 보험시장 규모 세계6위

지난 96년 한국의 보험시장 규모는 세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6년 우리나라는 생명·손해보험을 합친 수입보험료 규모가6백24억7천만달러로 미국(6천5백29억9천2백만달러), 일본(5천1백95억8천9백만달러), 독일(1천5백22억1천8백만달러), 영국(1천3백70억6천1백만달러), 프랑스(1천3백68억4천1백만달러)에 이어 6번째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백72억3천2백만달러로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에 이어 6번째였으며 손해보험은 1백52억3천9백만달러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네덜란드에 이어 10번째였다.

-할인점 3년째 급성장 지속

할인점이 3년 연속 높은 매출신장세를 보이며 국내 유통시장의 한 핵으로 자리잡고 있다.23일 대한상의가 전국 할인점 66개점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1997년도 할인점 경영동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할인점의 점포당 매출액은 7백22억원으로 96년도 6백30억2천만원보다 14.6% 신장, 95년 이후 급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백화점 업계의 점포당 매출액이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선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점포당 하루 이용 고객수도 6천4백75명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 고객들의 할인점 이용이보편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中企, 원자재 현금구입 비율 높아

IMF 사태 이후 중소기업들의 원자재 구입시 현금결제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23개 주요원자재를 사용하는5백7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수급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월 19.4%였던 원자재 구입시 현금결제비율이 지난 5월에는 56.4%로 급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또 중소기업들이 원자재수급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34.7%가 '현금결재 요구'라고 응답했고 '지나친 가격인상(28.3%)', '자금부족으로 인한 원자재구매곤란(16.6%)'이라는 응답도많았다.

-구조조정 전담관 은행 배치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권의 기업구조조정과 중소기업지원을 촉진하기위해 일선 은행에 대한현장 전담관제를 운영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3일 은행감독원 검사역으로 은행별 전담관을 지정, 이날부터각 은행에상주시켜 기업구조조정 추진상황과 중소기업 지원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들 전담관은 은행당 1명(중소기업은행은 2명)이 배치되며 기업부실판정 이후각 은행의 후속조치와 기업구조조정추진상황, 은행별로 설치된 중소기업특별대책반활동상황 등을 점검해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즉시 조치토록 했다.

특히 퇴출기업 어음보유 기업에 대한 지원여부와 퇴출기업 거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상황,회생가능 판정을 받은 기업의 구조조정(워크 아웃)계획 수립 및 이행상황에 대한 정밀 점검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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