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시한의사회는 노인·실직자들에 대한 무료진료 행사를 가졌다.
본인도 실직자로서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몇몇 한의원을 찾았더니 행사에 참여하는 한의원도 있고 참여치 않는 곳도 있었다.
더욱이 참여한 어느 한의원에 가니 진료는 상담에 그칠뿐 고가의 약만 사라고 했다. 그것이진료의 전부였다.
다른 한의원에서는 실직자증명원을 떼오라고 했는데 그때가 5월말이어서 증명원을 떼지 못해 결국 시간을 넘기고 말아 진료를 받지 못했다.
일부 한의원들은 마지못해 형식적인 생색내기를 위해 참여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실직자와 노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심어주려는 행사의 취지는 좋았으나 행사 홍보방법과 참여도면에서는 다소 무성의한 것 같아 뒷맛이 씁쓸하다.
권경희(대구시 수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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