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추 1포기 1백원등 날짜별 특가품 선보여

'썰렁한 주머니 사정'에도 올 여름 백화점 정기세일(26일~7월12일)에 나서면 '깜짝 상품'을싼 값에 살 수 있다. 날짜별 기획 상품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는 부지런함만 있으면 된다.동아백화점은 예년보다 늘어난 쇼핑기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날짜별 특가품을 내놓고있다. 다음달 5일까지 고객들은 전점에서 배추 1포기를 1백원에 살 수 있다. 28일까지 요구르트5개를 1백원, 아놀드파마 우산을 3천원에 선보인다. 27일, 다음달 10일, 11일에는 쌀(20kg)을 3만6천5백원에 판다.

27일 하룻동안 애경 퍼펙트 세제(2.3㎏, 통상가격 6천5백50원)를 3천원에 팔고 28일엔 신라면 1박스(1만1천7백원)를 7천원에 할인판매한다. 29일엔 코카콜라(1.5l)를 3백50원에 판다.동아백화점은 이같은 특가 생필품을 다음달 12일까지 계속 내놓고 층별로 의류, 생활용품의특별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세일기간동안 식품매장에서 날짜별 '깜짝' 공산품과 식품류를 평소보다30~40% 싸게 판다. 27일에 콜라독립 캔 1박스 1만2천원짜리를 8천1백원, 닭다리(1백g) 4백원, 서해 대하(1마리)를 1천8백원에 판다. 28일 식물나라 핸드숍 5백원, 한우국거리(1백g, 1천4백원)를 1천원에 내놓고 29일 열무비빔면 4백원짜리를 2백원에 판다. 요일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을 유치하겠다는게 백화점의 판촉 전략. 본점 1층 잡화매장에서는 매일 개점과 동시에 신발, 벨트, 양말 등의 잡화상품을 한정판매하고 타이타닉 영화 할인권, 현대훼밀리 콘도회원권(3년) 공개 경품행사도 곁들인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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