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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퇴출銀 금융거래 마비 충격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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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행 등 퇴출대상은행의 업무가 이틀째 완전 중단되면서 월말 자금성수기, 각종 세금·공과금 납부마감일과 겹친 30일 금융시스템의 마비현상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고있다.

또 예금 인출과 자동이체, 신용카드 대금 납부, 어음교환 업무, 무역금융 등 업무가 전면 중단되면서 퇴출대상은행 예금주는 물론 다른 우량은행 거래고객도 엉뚱한 피해를 입는등 금융시스템 마비 충격이 전 금융권으로 번지고있다.

모 우량은행과 당좌거래를 하고있는 한 의약품업체는 거래업체로부터 받은 대동은행 발행어음 3억원을 현금화해 월말 자금성수기 어음결제자금으로 쓸 계획이었으나 대동은행 업무중단으로 부도 위기로 몰리고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대동은행과는 거래관계조차 없는데 이같은 피해를 당하게 돼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하소연했으나 무대책"이라며 발을 굴렀다.

평소 대동은행의 하루 어음교환액은 7만여건 5백여억원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총 어음교환량(4천8백억원)의 10%가 넘어 월말 자금성수기 지역중소기업들의 도산 등 엄청난 피해가우려되고있다.

대동은행이 발행한 비자계열의 신용카드도 29일부터 사용이 중지되고있는데 대동은행을 인수한 국민은행은 가맹점 체제가 달라 향후 대동은행이 정상업무에 들어가고 국민은행이 전산승인을 하더라도 사용이 한동안 중단될 전망이다.

이밖에 대동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 서비스를 받고있는 고객들도 결제대금 납부 기한이 되도록 자동이체가 되지 않아 과태료를 무는등 피해를 입고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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