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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악가그룹 10월 평양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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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40대 중견 성악가그룹인 '프리모 깐딴떼'가 파리와 서울,평양에서 잇따라 공연을 갖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1백50여명의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 그룹의 단장인 국민회의 김경재(金景梓)의원은 1일 "파리공연은 2002년 월드컵 유치 홍보를 위해, 평양공연은 북한의 농업개발을 지원하고 있는UNDP(유엔개발계획)측과의 협력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과 장소는 파리 8월21일 마들렌느성당, 서울 9월하순 세종문화회관, 평양 10월하순모란봉 그랜드홀 등이다.

평양공연과 관련, 김의원은 "30일 통일부측에 주민접촉 허가신청서를 냈으며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공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모 깐딴떼는 지난해 2월 세종문화회관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의 창단 기념공연을 갖고난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해왔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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