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여파로 올 여름 대부분 근로자들은 휴가비도 제대로 받지못한 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휴가를 가야만 할 것 같다.
대구경영자협회가 대구지역 대기업 24곳과 중소기업 1백82곳 등 2백6개 업체를 대상으로 여름휴가 운용계획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원규모를 예년보다 축소하겠다고 답한 업체는45%로 지난해 3.8%에 비해 41.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원 축소방법으로는 휴가비 감액이 87.5%로 가장 많았고 휴가기간 단축이 5.3%, 휴양시설 및 휴양지 수송편 감축이 각각 3.6%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계획중인 업체 중 52%만이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며 이마저 지난해에 비해 기본급 기준 6.5%, 정액기준 1천원이 줄어든 13만4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휴가일수는 전체 업체 가운데 70%가 3~4일간이라고 답했고 5일 이상 실시하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10.8% 늘어난 2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휴가기간 중 아예 생산을 중단하고 일률적으로 휴가를 실시하겠다는 업체는68.2%에 달해 불황의 여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항상의가 최근 59개 공단업체를 대상으로 여름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공단설립이래처음으로 1주일간 장기휴무하는 업체와 휴가비를 전혀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가 나타나기도했다.
〈朴靖出·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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