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APAFP연합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와의 올시즌 그랜드슬램대회 챔피언 대결에서 쾌승했다.
그러나 우승 후보로 꼽히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린제이 데이븐포트, 모니카 셀레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4강 문턱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일 밤(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98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1천1백80만달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산체스를2대1로 제압,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96년 챔피언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과 '광속서버'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가 다비데 생귀네티(이탈리아)와 얀 짐머링크(네덜란드)를 각각 3대0으로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또 피트 샘프라스(미국)는 첫 세트에서 한 차례 맞은 고비를 잘 넘겨 마크 필립포시스(호주)를 3대0으로 이겼고 팀 헨만(영국)도 페트르 코르다(체코)를 3대0으로 완파, 영국선수로는 36년 프레드 페리 이후 62년만의 '윔블던 우승꿈'을 키웠다.
◇전적(1일)
▲남자 단식 8강전
크라이첵 3-0 생귀네티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바니세비치 3-0 짐머링크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샘프라스 3-0 필립포시스
(미국) (호주)
헨 만 3-0 코르다
(영국) (체코)
▲동 여자
토지아 2-0 데이븐포트
(프랑스) (미국)
힝기스 2-1 비카리오
(스위스) (스페인)
즈베레바 2-0 셀레스
(벨로루시) (미국)
노보트나 2-0 윌리엄스
(체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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