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문에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2일개막된 98 부동산박람회에는 정체가 모호한'브로커'들이 대거 등장해 참가업체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각 건설업체들이 마련한 상담부스에는 외국인투자자와 일반인들의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 가운데는 외국의 거대자본 유치를 미끼로 합작 제의를 해 오는브로커들이 꽤 섞여 있어 상담요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대형건설사 한관계자는 "외국자본가의 에이전트를 자처한 한 상담고객이 투자개발사업에필요한 재원을 전액 대줄테니 공사비의 일정액을 미리 현찰로 지정계좌에 입금해달라고 제의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해 솔깃했으나 커미션을현찰로 미리 달라는 요구에 '사기성'이 농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상담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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