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봉화]2일 오후 1시부터 3일 오전6시까지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영주.봉화지역에 시간당 40㎜이상의 폭우가 1시간 가량 계속되는 등 모두 98mm 이상의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새벽 2시쯤 봉화군 봉화읍 포저리 봉래마을에서는 영주~봉화 사이 국도 확장공사장에서토사가 쏟아져 최영한씨 집 정원 등 주택 4가구의 일부가 매몰됐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4시10분쯤에는 봉화군 소천면 노루재 정상 구간 36번 국도에서 1천t 가량의 토석이 쏟아지는산사태가 발생해 춘양면~태백(울진) 사이 차량 통행이 4시간 이상 두절됐다. 사고 후 영주국도유지 관리사무소 직원 20명이 복구 작업에 나서 오후 8시30분쯤 한쪽 차로는 소통됐으나 완전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에서도 휴천1동 한성슈퍼 주변과 상망동 봉산교회옆 저지대 주택 20여채의 마당과 부엌 등에 물이 차 소방관이 출동, 물빼기 작업을 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가흥동 농공단지입구소하천이 범람, 인근 농경지 6백여평이 침수됐다.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속칭 사그막골에서는 고압전주가 넘어져 농로가 유실됐으며 봉성면봉양리에서는 저지대 농경지 1천여평이 한때 침수되기도 했다. 또 봉화군 물야면 가평~두문도로와 소천면 현동~임기 사이 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 차량통행이 되지않고 있다.예천군에서도 2일 밤사이 평균 90㎜의 폭우가 내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 세워둔 차량 13대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 40㏊ 침수, 소하천 제방 2백여m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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