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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직 업무복귀 싸고 내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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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행 전산직원들이 국민은행 인수단과 2일밤 늦게 전격 접촉, 업무복귀 의사를 밝히고3일 오전 일반직 21명과 전산직 7명등 일부 직원들이 복귀했으나 내부 갈등으로 대다수 전산직원들은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있어 대동은행의 업무마비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대동은행 전산팀과 국민은행 인수단은 2일 밤9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접촉을 갖고 차장급이하 전산부 직원 97명의 전원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산직원들 사이에서 복귀해도 고용승계가 불투명하다며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등내부 갈등이 일어나면서 3일 오전 11시 현재 전산팀 차장급 간부등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산직원들은 복귀하지 않고있다.

국민은행 인수단은 복귀한 전산직원 7명을 긴급 투입하려 했으나 이들이 필수요원이 아닌데다 피로를 호소하며 일단 귀가해 전산망 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있다.

인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대동은행 전산팀 핵심요원 10여명과 비밀 접촉중이며 "핵심전산요원 중 3명 이상만 추가 복귀해 준다면 은행감독원 김태동 대동은행 관리인에게 건의해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동은행 노조측은 이같은 복귀 합의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4일 오전 금감위항의방문 등 업무거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일 오전 현재 대동은행의 업무는 20개 영업점에서 수기(手記)로 예금의 인출 정도만가능할 뿐 어음결제, 대출, 무역금융 등 나머지 대다수 업무는 여전히 마비되고있다. 〈金海鎔·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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