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원구성 마무리

○…대구시의회는 4일 오전, 의원29명 전원이 충혼탑을 참배한데 이어 제72회 임시회 3차본회의를 열고 97년도 예산결산을 위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한뒤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업무를 보고받고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시의회는 이에 앞서 3일 오전10시 임시회 2차본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끝낸데이어 오후늦게까지 위원장선거를 계속, 이덕천(李德千.동구)운영위원장 등 5개상임위원장 선출과 간사 선임을 마치고 원구성을 완료.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내무위 여원기(呂元基.북구) ▲문교사회위 김창은(金昌垠.수성구) ▲산업위 이신학(李新學.남구) ▲건설위 정만식(鄭萬植.달서구)의원 등이며 간사에는 ▲운영 하종호(河宗昊.남구) ▲내무 정태성(鄭泰晟.달서구) ▲문교사회 강성호(姜聲浩.서구) ▲산업 박성태(朴成泰.달성군) ▲건설 장화식(張和植.서구)의원등.

한편 이날 5명의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 유일한 자민련소속으로 대여 창구역할을 자임했던 유병로(柳柄魯.비례)의원에 대한 1석 배려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한나라당이 독식.또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결과 지역적으로 심한 편차를 보였는데 수성구의 경우 전체4명의의원중 3명이 의장과 부의장,문교사회위원장을 차지했고 북구는 부의장과 내무위원장을 각각 챙기는 성과를 기록.

*장성호 의장案 반대

○…한나라당이 경북도의회 의장후보로 장성호(張成浩·포항)전부의장을 내세운 가운데 국민회의,자민련,무소속의원 모임인 경의동우회가 이에 반대하기로 해 여야 대립이 가열.경의동우회는 3일 도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7일 '장성호 의장'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을모아 의견을 수렴, 다른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

경의동우회 박종욱(朴鍾郁·청송)회장은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중에도 장성호 의장안에 반대하는 이가 있는 만큼 이 세력을 결집해 변화를 모색해 보겠다"며 "특히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모아 볼 계획"이라고 설명.

*경제인후보 지지 당부

○…자민련은 4일 오후 명성웨딩에서 박태준총재를 비롯 고위당직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북갑지구당 개편대회를 매머드급으로 열어 이 지역 보궐선거 당 공천자인 채병하대구 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

박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채회장을"나의 분신","실물경제의 달인"등으로 치켜 올린뒤"채회장이 이 지역 보선에서 당선돼야만 대구경북의 경제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이 지역의 미래도있다"며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

채신임위원장은"어려움에 처한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인임에도 몸을 던져 정치에 뛰어들었다"며"대구를 위해서는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서 큰 일을 하고 싶다"며 성원을 당부.*"대동銀 선거전 악용" 비난

○…국민회의 대구시지부 이헌철대변인은"한나라당이 대동은행문제를 보궐선거에 이용, 또다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도덕성 회복을 촉구.

이대변인은 이어"경제파탄의 주범인 한나라당이'한나라당으로 똘똘뭉쳐 대구경제를 살리자'는 등 적반하장격 발언을 내뱉고 있는데 대해 실소를 금할수 없다"고 비난.

*"구질서 병폐 너무 깊어"

○…대구 북갑보선에 무소속출마를 공식화했던 박주현21세기청년포럼공동대표가 4일 불출마를 선언.

그는"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수구세력을 깨뜨려보고자 출마를 결심했으나 구질서의 병폐들이너무나 깊어 한계를 느꼈다"며 출마 철회의 변.

한편 이곳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던 윤병환전시의원도 4일까지 최종 결심을 굳히지 못해 불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보선 선대위장 강재섭의원

○…한나라당대구시지부는 3일 북갑지구당에서 박승국(朴承國)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당 현판식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각각 갖고 강재섭(姜在涉)시지부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체제를 출범.

한편 북갑지구당은 3일 채병하(蔡炳河)대구상의회장의 북갑보선 출마와 관련,성명을 내고 "채씨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지난 97년 대구상의 회장재선시 금품살포설등으로 지역사회의 화합을 해친 장본인"이라며 채회장을 '권력지향적인 부패기업인'으로 몰아붙이며 맹공.

*市선관위 사진전시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대구시민회관 소전시실에서 깨끗하고돈안드는 선거풍토 조성과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각종 선거와 관련한 기록사진전시회를 개최.

이번 사진전에는 1952년의 정.부통령선거 득표상황 중간발표 모습과 1960년의 초대참의원선거 투표장면을 비롯, 수작업에 의한 선거인명부 작성모습과 대통령후보자의 기호 추첨 등모두 51점이 전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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