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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냉수대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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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을 중심으로 울진,포항연안에 냉수대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수온이 급락하자 1백여곳의동해안 육상넙치양식장과 배양장이 피해방지에 비상이 걸렸으며 해상우렁쉥이 양식장에는폐사까지 발생, 피해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말 12.8도까지 수온이 하락했던 영덕연안은 이달초 19.5도까지 수온이 상승했으나 2일,3일 각각 13도 및 12도로 다시 급락하는등 냉수대의 영향으로 연안수온이 6~7도씩 오락가락하는 급격한 변동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역내 30여개의 육상넙치양식장에 입식된 93만여미의 넙치와 배양장에 양식중인 1백만미에 달하는 넙치 치어들이 환경변화에 따른 심한 스트레스로 활동을 중단하고 사료도거의 먹지않아 생육에 큰차질을 빚고있다.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 ㄷ수산 넙치양식장 직원 권오근씨는 "넙치양식의 적정수온은 18~22도라며 수온차 때문에 사료를 마음대로 주지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와함께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및 병곡면 백석리 앞바다에 형성된 해상우렁쉥이 양식어장45곳은 수온이 적정온도(15도)이하로 떨어지는 바람에 이미 일부어장은 20%가 폐사해 피해확산이 우려된다.

영덕 어촌지도소 관계자는 "넙치 육상양식장은 사료주는것을 최대한 줄이고 보일러 가동등비상대책을 세워 나가도록 지도하고있지만 냉수대에 직접 노출된 우렁쉥이는 수온 회복외엔피해확산을 막을 별다른 방지책이 없다"고 했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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