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드라마 '미스터Q'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김희선이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으로부터 영화 오디션 제의를 받아 싱글벙글.
스필버그감독은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갈 신작 '기생의 전기'(Memoirs of a Geisha)의 주인공인 사유리역 후보로 김희선을 점찍은 것. 스필버그는 주연 여배우를 물색하다 인터넷에올라있는 김희선의 미스춘향선발대회 사진과 프로필을 보고 동양적인 미모에 반해 오디션제안을 했다는 후문.
이 영화의 극동지역 캐스팅을 책임지고 있는 나라하시 요코는 오는 8일 서울에서 김희선을만나 영어로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 중앙대 연극영화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희선은 아직 영화출연 경험은 많지 않지만, 제작사인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영어대본을 받아 연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부터 4개월간 일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일본어와 영어판으로 제작되는'기생의 전기'는 일본 최고의 기녀로 이름을 날린 '사유리'가 기녀로서 겪는 삶의 애환을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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