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을 앞세운 5대 재벌 계열사의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했다.5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은행권에 따르면 한일·상업·외환·제일은행은 지난달 구성된 기업구조조정팀(워크아웃팀)과는 별도로 지난 4일까지 5대 그룹 전담 워크아웃팀구성을 완료, 이들 그룹의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 선정에 나섰다.
은행별로 7∼8명의 여신 전문가로 구성된 5대 그룹 워크아웃팀은 기본적으로 일반기업 워크아웃팀처럼 주거래 그룹과 긴밀히 협의해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되 계열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자생력없는 기업은 과감히 도려내는 역할을 맡게된다.
워크아웃팀은 우선 이달말까지 5대 그룹과 다시 맺어야 하는 재무구조개선약정에 자동차, 중화학,전자 등 중복사업부문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구조조정계획이 포함되도록 거래 그룹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5대 그룹 워크아웃팀은 이른바 빅딜 대상 사업부문을 포함,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계열사에 대해 현재의 사업 타당성과 미래의 가능성 등을 심도있게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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