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하락을 해외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활용하기위해 대구시와 지역 여행사, 호텔, 유통 관련업계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이달초 자매도시인 중국 칭따오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에 시 관계자와 관광업계 대표를보내 중국 관광객 유치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또 베이징에도 들러 대구 홍보 비디오와관광지 소개 자료를 선보이기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달구벌 축제에도 아시아 지역 자매도시를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치, 외화를 벌어들일 계획이다.
최근 대백관광(대표 김영길)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화관광부와 중국정부의 중국 관광객 유치 지정업체로 선정돼 여러가지 외국인 관광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대백관광은 지난달 달성군 가창녹동서원에 일본 관광객 30여명을 유치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일본 히로시마 신시로중학교 수학여행단을 불러들이는등 연말까지 2천여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호텔 금호도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외국관광객을 대구로 모으기 위해 서울사무소를 통해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와 업계는 대표적 재래시장인 서문, 칠성시장 등지에 중국, 러시아의 중고자동차, 섬유, 잡화 중개상인들을 유치해 대구 상품 수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대구시는 중국, 러시아 상품 구매단과 일본, 중국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 지난해 8만9천여명이던 관광객이 12만여명으로 늘어 1천6백만~1천7백만달러의 외화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대구시 조각환관광기획계장(51)은 "시가 나서 업계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나서겠다"며 "관련업계와 함께 외국인 유치를 위한 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갈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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