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교 자비의 전화 조순자 상담실장

"봉사활동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 못지않게 내 생활이 변화되는 것을 느낍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변해 생활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7일 대구시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사단법인 불교사회복지회(회장 지도스님)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1천시간을 돌파, 기념패를 수여받는 조순자씨(52·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220의7)는 대구 '자비의 전화' 상담실장을 맡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대구 달성공원에서 열리는 토요나눔마당(점심급식)에도 꼬박꼬박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IMF이전까지는 가정불화, 외도상담이 많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젊은층의 이혼·가족해체상담이많아서 걱정"이라는 조씨는 남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내문제를 고치게 된 자원봉사활동을 힘닿는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털어놓는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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