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록의 기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의 선구인 한대수(50)가 자서전 '한대수, 물좀 주소 목마르요'(가서원간)를 냈다.
1968년 긴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가죽장화를 신은 채 미국에서 갓 돌아온 그는 장안에 통기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대중음악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한대수는 노래실력만큼이나 녹록치 않은 글솜씨로 지나온 세월을 담담하게, 때로는 꿈꾸듯 풀어놓았다. 책 전체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과 두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진하게 배어난다.직접 찍은 사진들과 자작시도 곁들여놓았고 미국과의 풍토 차이를 빗대 한국문화의 아픈 구석을찌르는 칼럼형식의 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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