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단계 공공근로 대폭 확대

실업자에게 일일인건비를 지급하는 형식의 임시방편식 공공근로사업이 사업비를 대폭 늘리고 지난날 새마을운동처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까지 확대되도록 전면 손질된다. 또 특별취로사업과 공공건설사업 조기발주등 대구시의 실업대책도 확대된다.

대구시는 10일부터 25일까지 신청받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 대상자에 대해 1단계에서 제한하던 신청자격을 실업자와 일용근로자등 정기적 소득이 없는 15세이상 65세 이하로 개방하고실업급여 수혜자도 신청가능토록 했으며 확인등 복잡한 등록절차도 생략키로 했다. 또 1단계 사업참여자는 자동적으로 2단계 신청자로 인정해주고 희망자를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대구시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으로 팔공산.앞산공원등의 등산로정비, 넝쿨제거 및 가지치기등푸른숲 가꾸기와 간벌등 산림정비계획을 세우고 구.군.동별로 일정부분의 장비동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숙원사업이나 대규모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사업들을 개발중이다.대구시 관계자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전면확대 시행에는 국비 4천80억원(1단계 1천3백80억원)과 1단계 사업중 미집행액, 공무원봉급삭감액 전액등을 몽땅 쏟아붓게 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대구시는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위해 공공건설사업을 최대한 조기발주키로 했으며 하반기중 가장 어려운 3/4분기에 하수도준설등 특별취로사업을 집중 실시할계획이다.

대구시의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는 총사업비 78억원을 들여 9백88개 사업장에 4천6백48명이참가했다. 또 6월말 현재 공공근로사업은 총 6백28건에 연인원 1백30만명이 참가, 목표의53% 실적을 보였고 취로사업은 2백42개 사업장에 2만7천2백명이 투입돼 목표의 4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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