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洞통합 반대시위 구미 선주동 주민들

【구미】정부의 인구 5천명 미만의 소규모 행정구역의 통합계획에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통합대상지역 주민들은 지난 4년전 시.군지역의 도농통합이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라제2의 지역통합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통폐합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구미시 선주동 마을주민 1백여명은 7일 시청 복개천에 모여 '동 통합을 절대반대한다'며항의시위를 벌였다.

선주동 주민들은 "78년 시 승격으로 시민이됐지만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으로그동안 제대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다" 며 "이제 40만평의 토지구획정리를 마무리하여 5만인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왜 통합하느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특히 정부가 국민을 위한 행정구조조정을 빙자해 지역발전여건도 고려않고 마구잡이식으로통폐합을 실시하면 도리어 주민불편이 가중된다며 통폐합을 반대했다.

선주동민들은 이날 통합반대시위에 앞서 6일 서울지역 지역구국회의원을 방문, 통합반대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구미지역은 선주동을 비롯, 원평 2동과 3동, 신평2, 상모동 등 5개 동지역이 인근 동지역에 통합될 예정이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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