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8일 서울대 등 주요대학을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는 것과 맞물려 지방의 우수대학 8~10곳을 선정, 학부과정에서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배출하는 지역별 거점대학으로 육성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 전국을 8~10개 권역별로 나눠 지역여론조사와 기존의 대학평가자료 등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 권역마다 1개씩 지방거점 우수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방거점 우수대학은 이.공계열을 중심으로 지역사정에 맞춰 특성화된 분야의 학부과정에한정돼 육성되며 이 분야의 입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내년도 예산에서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관련돼 배정될 예정인 2천억원의 예산중 8백억원 가량을 집중지원하고 대학별로 지원금액에 해당하는 매칭펀드를 만들어교수충원 등 교육여건 선진화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방거점 우수대학 육성을 통해 고교생들이 학부과정 입학은 자신의 연고지역에서하도록 한뒤 대학원 과정은 연구중심대학에서 공부토록 하는 풍토를 조성,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행 과열입시의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방거점 우수대학 선정과 관련, 국.사립대학의 구분없이 평가를 할 계획이나지방대학의 사정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우수한 국립대들이 대부분 우수대학에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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