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시사회 취소 소동 ○...서태지 솔로음반의 출시를 기념해 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타워레코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서태지 뮤직비디오 시사회가 컴퓨터 고장에 따른 비디오 테이프 제작지연으로 취소되는 소동을 겪었다.
이에 따라 선착순으로 참가자 5백명에게 뮤직비디오를 무료증정하려던 계획도 무산돼 배급사인 삼성뮤직은 참가자에게 대신 교환권을 나눠주고 나중에 우편으로보내주겠다고 해명.구입자줄이어 행복한 비명
○...삼성뮤직은 8일부터 일반에게 판매할 방침이었으나 소매점들이 7일 오후부터 일반판매를 실시.
신촌의 모 레코드점은 오후 3시부터 한시간여 만에 1천여장의 CD를 판 것으로전해졌으며오후 5시 판매를 개시한 타워레코드도 구입자가 줄을 이어 행복한 비명.
삼성뮤직 관계자는 "7일 오전까지 전국의 주요 음반점과 패밀리마트, PC통신 하이텔과 유니텔 등을 통해 예약판매된 음반이 1백만장을 넘어섰고 오후에 또다시 70만장의 주문이 쇄도했다"면서 "2백만장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호언.
PC통신 "과연 서태지"극찬
○...가요관계자들은 "레코드점마다 '하루에 CD 10장 팔기도 힘들다'고 푸념하는 극심한 불황을 일거에 날려버릴 만큼 서태지의 위력은 과연 대단했다"며 이구동성.
그러나 음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회의적. 음악적 신선미가 떨어진다든가 밋밋하고 지루하다는 지적도 있었고 가사를 거의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불평도 제기.이와는 반대로 PC통신에서의 반응은 역시 열광적. '서태지교 신자'로 불리는 팬들은 "과연서태지" "환상적인 음악" 등의 찬사를 사이버공간에 쏟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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