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차종 갑론을박
…동구청은 임대윤청장이 타는 92년식 콩코드 관용차가 최근 두차례나 고장을 일으켜 청장이 곤욕을 겪자 새차를 구입키로 하고 여론을 경청 중. 한 공무원은 "다른 지역에서 단체장의 관용차를 경차로 구입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차를 살 생각을 했으나 '품위' 문제가걸림돌이 됐다"며 "IMF 시대에 맞는 방안이 없겠느냐"고 반문. 다른 직원은 "재벌 총수도 경차를 타는 마당에 품위를 이유로 경차 타기를 꺼려서는 안된다"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
◇방송사 촬영요청 거부
…퇴출 대동은행 영업점장들의 업무방해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수성경찰서는 9일 오전 신병이 확보된 10명의 영업점장들을 깍듯이 예우해 눈길. 경찰은 방송사의 카메라 촬영요청을거부하고 영업점장의 개인 신상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등 '대접'에 신경. 정두진 수성서 수사2계장은 "비록 업무방해죄로 고소된 상태지만 수사보다는 업무복귀가 우선이므로영업점장들을 피고소인 취급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배경을 설명.
◇대구배려…기다려보자
…경부고속철 대구역사 지상화에 대한 시민들의 분위기가 반대일색과는 달리 일각에서는"그래도 참고 기다려보자"는 반응도 있어 눈길. 대구시의 모과장은 "1단계로 대구까지건설하겠다니 대구를 배려한 것으로 봐야한다"며 "대구~부산간을 2단계로 추진하겠다"는부산과 비교하기도. 그는 "대구역사 지하화의 경우 수익자 부담원칙을 들어 대구에 비용일부 부담을 요구하면 정말 곤란해진다"며 "그러나 2단계 공사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대구시의 대응책을 촉구.
◇총경급 인사 "무난"
…지난1일 단행된 대구지방경찰청의 총경급 인사는 대체로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가.형사과장에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이대원 북부경찰서장이 들어오고 새로 부임한 최경호정보과장, 여창영 보안과장, 이태선 방범과장, 신종철 교통과장도 상하관계가 좋아 지방청분위기가 이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직원들은 기대.
또 일부직원들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공개할 자료는 적극 공개하는 등 경찰의 신뢰도를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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