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후보는 11일 오후4시 대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차 합동연설회가 중반전으로 접어드는 선거전의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회의를 여는 등 정당연설회에서의 한판 대격돌을 준비하는 모습.
박후보는 낮시간의 무더위로 주민접촉이 쉽지 않음에 따라 유권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산책길이나 체육시설에서 매일아침 이른 시간대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몰두하며 유권자들의한표를 호소.
10일 새벽5시부터 침산동 오봉산의 산책길과 침산2동 옥산아파트입구 등지에서 아침운동나온 유권자나 출근길 주민접촉에 나선 박후보는 핸드마이크로 인사를 나누며 수십년간 북구를 지켜온 지역일꾼인 자신을 밀어달라며 지지를 호소.
○…자민련 채병하후보는 10일 아침 오봉산 산책로를 방문, 산책나온 주민들과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시작한데 이어 선거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심각하게 진행.
채후보는 회의 참석자들에게"유권자들이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 누구인가에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결론은 경제,경제카마 채병하'라는 슬로건으로 적극 주민들에게 접근해 달라"고 당부.
한편 채후보는 9일 선거운동부터'대구의 정주영론(論)'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 그는"지난92년 대선에서 경제문외한 김영삼후보보다 차라리 경영전문인 정주영후보를 선택했더라면IMF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왕회장 정주영씨 처럼 참담한 대구 경제를 다시 살려낼대구 경제의 전문가,대구의 정주영이 되겠다"고 강조.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무소속 안경욱(安炅郁)후보는 이들젊은층공략을 위해 최근 PC통신에 선거포럼을 개설하고 선거여론을 수렴하는 한편 PC통신을 통한 득표전략을 강화해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강조.
안후보는 통신포럼에 자신의 경력 등을 소개하고 선거정책과 공약 등도 함께 게재하면서 '후보자에게 바란다'라는 난도 개설해 유권자들의 의견과 질문에 답하는 등 이들 젊은 유권자표를 이끌어내는데 남다른 노력을 집중.
안후보는 또 매일 새벽5시부터 산책길 선거운동을 벌이며 낮시간에는 주로 재개발지역을 비롯한 재래시장에서 서민들을 주로 대상으로 득표전에 들어가는 등 하루종일 쉬지않고 파랑새 유세단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골목골목을 누비며 '몸선거'를 계속.
○…무소속 조원진후보는 음악유세팀, 중요거점 인사팀이 아이디어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자찬.
조후보는 9일 저녁 산격동 산격주공아파트에서 음악전공 자원봉사자들을 동원, 음악유세를갖고 '희망의 나라로'를 불러 주민들을 모은 것은 물론 더운 여름밤의 짜증을 덜어주었다고자평.
조후보는 또 산격동 대백슈퍼, 칠성동 홈플러스 앞 등지에서 전개하고 있는 인사하기 선거운동도 호응이 높다고 설명. 조후보는 "정치신인인 만큼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 게 지지율로 바로 연결된다고 본다"며 "발로 뛰는 선거운동과 함께 인사하기 같은 아이디어성 운동을계속할 것"이라고 기염.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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