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신작 '기생의 전기(Memoirs of a Geisha)'에 출연할 주인공을 찾기위해 김희선, 이영애, 최지우 등 5명 정도의 한국 여배우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생의 전기'의 극동지역 캐스팅디렉터자격으로 내한, 8~9일 이틀동안 한국여배우를 만나볼계획인 나라하시 요코씨(奈良橋陽子.51)는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주인공인 사유리역 후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중 김희선을 가장 먼저 만난 나라하시씨는 "예쁘고 귀여운 얼굴을 한 여배우"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주인공은 영어대사를 어느 정도 소화해야 하고, 기생역을 해낼 수 있을 만큼춤과 노래를 잘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한국쪽 후보 외에 일본에서도 40~50명의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는 그는 "오디션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이달 말쯤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이 주인공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일본에서 무대연출가 및 영화감독으로 연기학교를 운영중인 그가 한국을 찾은 '숨은이유'는 일본영화의 개방에 앞서 한일합작영화를 제작하고, 양국 배우를 교류하는 것."한국에 예쁜 여배우가 많다"고 칭찬하는 그는 "스필버그영화 뿐 아니라 2002년월드컵과 일본영화의 개방에 대비해 한일합작영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속내를 비쳤다.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기생의 전기'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에서 명기로이름을 날렸던 사유리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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