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 현철과 설운도, 호남은 송대관, 그러면 대구는 누굴까' '대구를 대표하는 트로트가수'가 되기위해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는 가수 신광우(48). 미스터코리아 출신의 다부진 몸매로 양로원, 고아원, 장애인 기관을 돌며 12년째 위문공연을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가수. 지난 87년 첫 앨범 '추상'으로 데뷔했지만 큰 호응을 받지못해 밤무대 악사겸 가수로 활동하며 장기간의 무명시절을 감내했다.
허스키한 저음의 매혹적 음색과 꾸준한 노력으로 결국 그는 3집 앨범 '날 울리고' 등 히트곡으로 관심을 모아 대구의 대표적 대중가수로 발돋움했다. 지금은 밤무대 악사겸 가수에다CF모델로도 활동중이다. 그는 최근 4집 앨범 '너 때문에'를 내고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연예인들이 즐거운 노래와 춤으로 시민들의 가슴을 트이게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자선공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좋은 노래를 부르는데 힘쓰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그는 오는 16일 오후2시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763-1011)에서 열리는 '제1회 지체장애인 돕기 한마당 음악회'에 참여해 '너때문에' 등 4집 앨범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중구지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신광우)가 주관한다. 이번행사에는 유미나, 정주리, 최상찬, 박경숙, 이영조, 석가화 등 지역 가수들과 이설화 국악.무용예술단 20명, 국악인 정은하 등이 대거 참여한다. 모금액은 모두 지체장애인 돕기에 사용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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